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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한 똑똑한 장인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았습니다. (1)

흡혈귀가 약물로 태양을 극복함 — novelpia.com · All chapters

그때 한 똑똑한 장인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았습니다. (1)

불행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지.'미친 혈숭이 새끼! 이 대낮에 왜 움직이는 거야?'구름이 낀 흐린 낮이긴 했다만, 평범한 뱀파이어들은 조금 전 쥐돌이처럼 활활 타서 재가 되는 시간이다. 그런데 굳이 움직인다니. 문득 책상을 본다. 덜 씻긴 미인증 시약과 주사기, 헤카테와의 대화창이 켜진 노트북도 널브러져있다.정신이 번쩍 들었다. 들키면 좆된다! 지하 주차장에서 올라오면 아마 1분도 안 걸리겠지.인터폰에 대고 급히 외쳤다."최 반장님! 아직 안 들어왔죠?""아직 안 내렸다! 수행원들이 먼저 내리고 있거든. 이제 막-"경비부서랑 반장님한테는 미안하지만...부탁을 해야겠다. "반장님! 죄송하지만 시간 좀 끌어주세요!"당연히 식겁한 반응이 튀어나왔다."뭐? 자네 미쳤나?""시간이 필요합니다! 방문증 규정이랑 주차 등록 절차 뭐 그런 거 있잖아요! 1분만 끌어주세요!""돌겠네 진짜...상위 혈족한테 규정을 들이밀라고?! 지금 어떤지 알아? 아직 차에서 내리지도 않았는데 벌써 다리가 후들거린단 말야! 되겠나?""부탁드립니다!"핑계는 일단 우리 연구소 정리 시간으로 하자. "지금 연구실 정리 필요하거든요! 그 새끼가 또 이것저것 트집 잡으면 우리 연구소 또 난장판 날지도 모릅니다!""하아...어떻게든 해보겠네!"인터폰을 내려놓고 몸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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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거짓말을 한 것도 아니었다. 에드워드 이 새끼가 왔단 소식을 듣자마자 연구소는 이미 어수선했다."야! 빨리 치워! 탁자에 이거 뭐야!""옷 똑바로 입어! 코넬리우스 경은 복장에 엄격하단 말야!"일하던 직원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업무 내려놓고 각 잡고 청소하고 쓸고 닦는 꼴이란 어처구니가 없다. 사단장 찾아온다고 급히 청소하는 군대도 아니고 뭐 하는 짓이람? 하지만 뱀파이어 사회라는 게 원래 다 이렇다. 피랑 폼 빼고 보면 흔한 권위 사회랑 별 차이도 없단 말씀이지.나도 급히 쓰레기를 치웠다.'미안하다, 쥐돌아!'10호의 재를 빠르게 싱크대에 털어 흘려보냈다. 쓰던 노트북은 덮은 뒤 천장을 열어 안에 밀어 넣고 닫았다. 나머지 앰플이나 재료들은 전부 약품 냉장고와 시약장 사이에 섞어 놓았다. 컴퓨터까지 정리하고 나자, 저만치 엘리베이터가 올라온다.팔찌를 소매 안쪽에 찬다.엘리베이터가 열렸다.***에드워드 코넬리우스는 미간을 찌푸린 채 연미복 소매를 털어냈다. 그는 몹시 불쾌했다. 여흥이라곤 하나도 없는 이 연구소도 그렇고, 지나가기만 해도 굽신대는 한심한 저 잡종들도 그렇고. 무엇보다 방금 지하 주차장에서 겪은 실랑이가 그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하, 잡종 경비 나부랭이 놈들. 왜 이리 갑자기 따지는 게 많아진 게지?"사시나무 떨듯 다리를 후들거리며 눈도 못 마주치던 놈들이, 감히 제 앞을 막아서며 전산 결재니 보안 규정이니 주절대며 귀찮게 굴었다. "하, 방문증? 전자 결재? 가축이 목책 앞에서 주인의 통행을 막으려 들더군. 조 소장, 자네는 사냥개 훈련을 대체 어떻게 시키는 건가?""송, 송구합니다, 각하! 규정을 숙지하라고 너무 엄하게 굴렸더니 융통성이 없어서...!"뒤편에서 조태식 소장과 고진우 팀장이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허겁지겁 따라붙었다. 에드워드는 혀를 끌끌 찼다. 엄밀히 따지면 박진석 연구원의 분신 이후 에드워드와 감찰단은 연구소의 보안 사항을 강화하라고 직접 제 입으로 지시했다. 따라서 그가 거친 절차는, 리처드가 굳이 부탁하지 않았어도 본래라면 마땅히 진행해야 했을 강화된 보안 절차.하지만 에드워드는 규칙과는 상관없이 그저 기분이 무척 나빴다.'이 몸은 진조의 혈통이거늘...감히, 받들어도 모자랄 판에  절차 나부랭이로 가로막아?'규칙이란 그런 건 어디까지나 가축과 하인의 것이 아닌가. 자신이 한 말이라 차마 무를 수가 없어 따랐을 뿐, 그렇지만 않았다면 당장 경비들을 모조리 채찍질했으리라.쾅!엘리베이터가 열리자마자 에드워드와 수행원들은 복도를 지나 문을 박차고 들어갔다. 뒤로 소장이 허리를 반쯤 접은 채 연신 손을 비비며 따라갔다. 안으로 들어가자 빳빳하게 허리를 숙인 연구원들이 보였다.'흥, 이쪽은 좀 낫군.'에드워드의 붉은 눈동자가 트집을 잡고자 이곳저곳을 살폈다. 그러다 앞에 우두커니 선 사내를 향했다. "저 자인가? 이전에 자멸한 잡종 자리에 새로 들어왔다는 후임자 말이다.""네! 네. 그렇습니다! 하하! 이번에 본사 쪽 프로젝트도 잘 진행하고 있고요. 박진석 그 자식보단 더 일 처리도 빠릿빠릿합니다."소장의 말에 아랑곳않고 에드워드는 눈앞의 리처드 킴이라는 연구원을 살폈다. 가운 단추도 덜 채운 채 뻣뻣하게 굳어있는 모습이 매우 한심해 보였다. 에드워드의 눈이 번뜩였다. 마땅히 상위 혈족으로서의 위엄을 보여주어 질서를 다잡으리라."네놈이 박진석의 자리를 꿰찼다는 놈인가.""흐억...! 네! 네! 그렇습니다!"에드워드가 가볍게 노려보자 놈은 금방이라도 숨이 멎을 것처럼 허옇게 질려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조금만 기운을 더 실으면 그 자리에서 바지에 오줌이라도 지릴 기세.에드워드는 코웃음을 치며 구두를 또각거렸다. 그가 실험대 앞을 어슬렁거리는 사이, 뒤따라 들어온 검은 코트 차림의 수행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살벌한 수색을 시작했다. 서랍을 거칠게 열어젖히고, 원심분리기와 냉장고 도어를 덜컥거리며 뒤집어엎는다.수행원 하나가 구겨진 컵 하나를 집어 들고 에드워드에게 다가왔다.달그락."각하. 음료수입니다."에드워드가 눈살을 찌푸렸다. 종이컵 표면에 미약한 피비린내와 약간의 기포가 남아있는 것이 보였다. 잡종들이 목을 축이겠다고 피와 탄산수를 섞어 마신 듯했다."잡종, 연구는 안 하고 목이나 축이고 있었나 보지?""히익...! 아, 아닙니다, 각하!"바닥에 엎드린 리처드 킴이 사시나무 떨듯 떨며 이마를 조아렸다. 에드워드가 종이컵을 쥐어 내던진 그때.자판을 두드리며 시스템 로그를 털던 비서가 낮게 읊조렸다."각하. 연구소 정식 인가 목록에 없는 프로젝트가 발견되었습니다."실험실 내부의 공기가 차갑게 얼어붙었다."...뭐라?"에드워드의 붉은 눈동자가 가늘어졌다.뒤에 서 있던 조태식과 고진우의 얼굴이 흙빛으로 변했다."기, 김 책임...! 너 이 새끼! 뭐 이상한 거 숨긴 거 아냐? 응?"팀장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바닥에 엎드려 있던 리처드는 사색이 되어 고개를 쳐들었다."아닙니다! 저건...! 저건 절대 그런 게 아닙니다! 그건 아직...!"기겁하며 단말기 쪽으로 손을 뻗는 꼴이 숨겨둔 반역의 씨앗이라도 들킨 자의 발악 같다.에드워드의 입꼬리가 잔인하게 비틀렸다.박진석의 망령이 아직 남아있었단 말인가."잡종."에드워드의 낮게 깔린 목소리가 공간을 짓눌렀다."감히 네놈이 이 진조의 혈통 앞에서 진실을 숨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하나? 열어라.""예, 각하."모니터 화면 가득 커다란 창이 떠올랐다.진실이 떠올랐다..에드워드의 눈썹이 기괴하게 일그러졌다."...?" [ 웨어비스트 퇴치용 고농축 악취 기피제 배합표] [부제: 스컹크 항문 분비물 및 추출물 발효 기반] 에드워드는 자신의 눈을 의심하며 글자를 다시 읽었다.웨어비스트 기피제? 스컹크 분비물? 이 무슨 지저분한 이야기람."야! 리처드 이 새끼야. 뭐야 그건?""하아... 이게 무슨..."어이가 없어진 소장과 팀장이 힐난하는 가운데 에드워드는 헛웃음을 터뜨렸다."...푸, 푸하하하!"경악을 넘어선 헛웃음이 에드워드의 입술을 비집고 터져 나왔다.이내 배를 잡고 끅끅대며 터뜨리는 폭소가 악취 가득한 연구실을 쩌렁쩌렁 울렸다."기피제? 쥐새끼처럼 숨겨둔 비인가 연구라는 게 고작 이딴 거였나? 네놈, 무슨 생각이지?"에드워드의 모습에 리처드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횡설수설 변명을 늘어놓았다."죄, 죄송합니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각하! 본사에서 각 지부마다 독자적인 신규 기획을 구성하라는 공문이 내려와서...웨어비스트 놈들은 후각이 예민하니 이 악취로 틈새시장을 노려보려 했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에드워드는 질렸다는 듯 손을 내저었다."됐네, 벌레의 변명 따위..."솟구쳤던 살기는 허탈할 정도로 맥없이 증발했다. 대단한 불순 사상이라도 품고 있는 줄 알았더니만, 고작해야 저딴 한심한 아이디어나 내놓는 멍청한 잡종 벌레였을 줄이야. 길가에 굴러다니는 돌멩이 따위에 더 화낼 가치도 없다.  "신경독 연구에서 제법 성과가 있었다기에 나름 기대했건만...잡종의 한계는 명확하군. 조 소장, 저딴 폐기물에 연구비 한 푼이라도 집행하면 자네 목을 치겠네. 당장 싹 폐기해라.""며, 명심하겠습니다!"흥미를 완전히 잃은 에드워드는 미련 없이 몸을 돌렸다. 이런 한심한 장소에 1초라도 더 머무르는 것 자체가 순혈의 고결한 품위를 갉아먹는 일이었으니.***이야, 먹혔다!'가라! 제발 얼른 꺼져라!'연기하느라 죽는 줄 알았다. 혹시 그놈의 피의 지배 때문에 나도 모르게 비밀을 불어버릴까 봐 이르칼라에서 챙겨온 팔찌를 찬 게 신의 한 수였다. 일단 에드워드랑 수행원 놈들 중 누구도 내가 연기하는 줄은 모르는 눈치.'오만한 혈숭이 놈.'저 선민의식이 내 방패가 되어주었다. 전산 쪽에 이야기해서 진작 로그나 접속 기록을 손보긴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에드워드 놈은 사이코다.'원작에서 녀석은 조선 총독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난폭한 깡패의 행보를 밟았다. 헌터 사냥은 물론이고 조금이라도 거슬리면 가장무도회에 협조하던 고위 공무원이나 국회의원마저 무릎 꿇려 피떡을 만들어놓는 미치광이. 전적이 있는 만큼 혹시나 내가 놓친 부분을 찾아내 물어뜯을지도 몰랐다.다행히도 에드워드 놈에게는 약점이 하나 있지. 바로 그놈의 혈통과 품위에 목을 맨다는 것. 유치하고 조잡한 떡밥 앞에서는 곧바로 흥미를 잃어버리는 성격이었다.그래서 냄새가 좀 많이 고약한 훈제청어를 던져줬더니 기가 막히게 물었다.소장과 팀장 놈은 나를 한심한 듯 보더니 연신 굽신거리며 뒤따라 나갔다.발걸음 소리가 멀어진다.'살았다. 진짜 살았어...'폐부 깊숙이 차오르던 숨을 토해내며 슬그머니 고개를 들었다.마지막으로 나가던 검은 코트 놈이 걸음을 뚝 멈췄다. 에드워드의 비서 놈이다. 뭐가 또 남았나 싶은 순간, 녀석이 천천히 뒤를 돌아보더니 태블릿을 꺼내 든다."각하의 본사 귀환 전, 지부 최종 일정을 공지한다."다음 순간 들린 목소리에 나는 숨을 들이켰다."2주 뒤 목요일 새벽 6시 30분. 각하의 출국 직전, 한국지부 전체를 대상으로 출국 전 최종 전수 감사를 실시한다."저것들, 지금 뭐라고 했지?"연구실 전 장비의 단말기 포렌식 검증, 외부망 접속 및 비인가 저장매체 로그 조사, 시약고의 미등록 샘플과 비인가 동물 실험체 실사가 진행된다. 책임연구원 이하 전원은 전자 연구노트 수정 이력과 프로젝트 진척도 일체를 출력해 대기하도록. 위반 사항 적발 시 즉결 징계다. 이상."마지막으로 놈이 돌아가며 문이 닫혔다."...제기랄."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정신이 아득해졌다.***그날 새벽, 차가운 계단참에 주저앉은 최 반장이 담배를 뻑뻑 피웠다."어휴...김 책임. 나 진짜 심장마비로 죽는 줄 알았네. 상위 혈족 면전에 규정집을 들이밀고 붙드니까, 글쎄 소리를 바락바락 지르더니 나를 걷어차지 뭔가? 그놈, 백 년 묵었다더니 애미 애비도 없는 개새끼야! 에휴, 이거 봐. 나 죽는 줄 알았다니까? 응?"최 반장은 낄낄 웃으며 상의를 살짝 드러냈다. 시꺼멓게 든 멍자국이 보였다.나는 한숨을 쉬며 자책했다. 급했다지만 그 미친 새끼 앞에 같은 처지 사람을 다짜고자 던져놓다니. 이 한심하고 이기적인 놈!"죄송합니다, 반장님. 저 때문에..."경비반장은 껄껄 웃으며 손을 내저었다."됐다, 됐어. 어차피 규정상 반드시 해야 했던 거 아닌가? 안 하고 그냥 통과시켰으면 에드워드 그 뒤의 따까리 새끼들이 또 왜 안 하냐고 지랄했겠지. 내가 시간 번 덕분에 오늘 불시 감사도 무난하게 통과한 거 아닌가?"웃는 최 반장님의 모습을 보니 더더욱 미안해졌다.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건 피 탄산수 타주고 담뱃불이나 붙여주는 게 전부. 연구소장만 되면 이 은혜는 더 크게 갚아야지. 이번 건은 반드시 기억해두자."나 참, 내가 물개로 뛰던 별별 고생을 다 해봤다만, 군 생활 몇 년보다 저놈 눈빛 하나가 백배는 더 살벌한거 같아.. 그보다, 2주 뒤에 또 온다며? 나 참... 웃기는 놈들이야. 지들이 규정 지키래놓고 지키니까 뭐라 하는 거 보면..."최 반장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계단을 털고 일어났다."김 책임도 조심해. 대체 어쩌려고 저러는지? 3회 연속 감사라니, 아주 작정을 하고 털겠다는 소리아냐."그의 무거운 발소리가 멀어지자, 나는 소매를 걷어 손목을 내려다보았다.황동 팔찌에는 깊은 금이 가 있었다. "못 써먹겠네, 더는..."이르칼라에서 가져온 아티팩트는 제 수명을 다헀다.'다음에 또 상위 혈족을 만나게 되면...'그때는 진짜 위험하다. 저주를 풀 방법이 필요하다.더 큰 문제는 갑자기 떨어진 3차 감사. '이건 못 피해!'공지한 것만 보면 거의 철저하게 한 번 털겠다는 거겠지. 뭐 돌아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번 트집 잡고 가는 게 목적이겠다만...하필 이 타이밍에 걸렸다.1분의 희망이 보이는데, 뭔가 하려던 찰나 저 혈숭이 놈의 변덕이 내 발목을 붙잡고 늘어진다.'2주 안에 승부를 봐야 해...'하지만, 2주 안에 제대로 된 약을 만들 수 있긴 할까? 설사 만든다 한들, 감사에서 걸리면? '어떻게 숨기지...'아니다, 숨겨서 될 문제가 아니다. 에드워드는 오만하지만 멍청이는 아니다. 그리고 뒤의 수행원이나 본사 감찰팀들은 내 수준으론 못 속인다. 놈들은 진짜 행정과 감사의 전문가들이니까.자, 1원칙 사고로 다시 생각해보자. 지금 내가 처한 물리적인 문제는 대체 무엇인가?'뱀파이어들이지.'문득 이전에 본 회사 내규도 떠올랐다. '팀장과 소장만 사라진다면...'눈이 번쩍 뜨였다."그렇지!"너무 우울해할 필요는 없겠다. 위기는 곧 기회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쓰레기를 한꺼번에 다 모아 치우라고 하늘이 준 기회가 아닐까?나는 자리로 돌아와 머릿속을 굴렸다. 원작의 설정들, 한국 내 헌터들의 전투력과 역학 관계. 약물과 지배, 핵심 진실들까지...그렇게 아침 해가 뜰 즈음 대략의 계획이 잡혔다.이 연구소를 통째로 먹어버리고, 겸사겸사 감사도 피한 뒤 연구를 계속할 방법이.'차도살인지계다.'감사 당일, 한곳에 모인 방해물들을 모조리 쓸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