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 새로운 도전자
9화 - 새로운 도전자
적마탑과 청마탑의 분쟁으로 도입된 ‘뒷갤 듀얼’. 그 새로운 기능이 본격적으로 적용되자, 뒷담 갤러리의 문화는 새롭게 바뀌기 시작했다. ----------[제목: 근데 솔직히 백마탑이 제일 적폐 아닌가?] 작성자: 익명 신성교단 사제들은 고용하기 힘들어서 대체 자원으로 사용되는 주제에 에고만 뒤지게 높음 ㅋㅋ 공격 수단도 없어서 파티원한테 기생하는 주제에 아주 지들이 상전인 줄 알더라 ㅋㅋㅋ---------- 이를테면, 방금 전에 국제 마법사 뒷담 갤러리에 올라온 하나의 글을 예시로 들 수 있을 것이다. 익명1: 백마법사한테 공격 수단이 없긴 왜 없음? 혹시 아카데미에서 홀리 애로우 안 배움?ㄴ(작성자): 기술앞에 홀리만 붙이면 전부 백마법임? 그럼 홀리 펀치, 홀리 킥, 홀리 데스빔도 있겠네? ㅋㄴ익명1: 홀리 니애미도 있더라 ㅇㅇ 효과는 느그 어머니를 승천시키는 마법임. 보통 이런 종류의 싸움은, 한쪽이 포기하지 않는 이상 잘 끝나지 않는다. 그렇기에 원래 같으면 댓글로 끝도 없이 서로 치고받고 싸우며 전쟁을 벌였겠지만, 이제는 조금 다르다. ㄴ(작성자): 그렇게까지 자신 있으면 듀얼 하던가 ㅋㄴ익명1: ㅇㅋ 내가 글 올릴 테니까 제발 중간에 튀지 말고 접속해라? 이제는 정정당당하게 듀얼을 신청해서 분쟁을 해결할 수 있으니까. 아무리 둘 다 병신이라도, 패배한 병신보다는 승리한 병신이 조금 더 나은 법이다. 그 점을 노려 작은 분쟁들을 전부 듀얼로 해결시키니, 확실히 갤러리 관리에도 힘이 덜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저 영애갤 24시간 차단자인데 듀얼로 이의 신청할게요^^] [✪저번 공작가 무도회장에서 개지랄했던 그년. 뒷담갤 보고 있는거 다 아니까 빨리 듀얼 신청 받으시죠?][✪체면도 안 구기고 흉터도 없이 헛소리하는 년들 개패니까 기분이 참 좋네요 ㅎㅎ] 게다가 예상치도 못했지만, 뒷갤 듀얼은 귀족 영애 뒷담 갤러리에서도 대흥행 중이었다. 현실에서는 행여라도 사교계에서 체면을 구길까 싶어, 혹은 귀중히 가꿔온 몸에 남을 흉터를 걱정해 결투는 꿈도 꾸지 못하던 귀족 영애들. 그런 그녀들에게 있어서 듀얼 시스템은 그야말로 꿈에서나 그리던 완벽한 기능이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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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애갤지우개 <<< 이년이랑 듀얼하지 마세요!] 작성자: 익명 (비올레타 후작 영애) 대체 어째서 귀족영애가 흑마법을 사용하는 거죠? 진짜 귀족 영애가 맞긴 한 건가요??? 그리고 미친년이 듀얼에서 지니까 차단하더니 꼬우면 파딱 받아서 풀래요!!! 세상 어느 갤러리가 완장을 듀얼로 모집하나요!?---------- 심지어 유리안 공녀는 고의적으로 시비를 걸고는 듀얼을 신청해 파딱 징집에 활용하고 있는 모양이다. 누가 제국 최악의 악녀 아니랄까 봐, 아직 그런 그녀를 이긴 귀족 영애가 한 명도 없다는 점이 참 무섭다. ‘아주 잘들 즐기고 있네.’ 아무튼 내 계획대로 다들 새로운 컨텐츠를 잘 즐기고들 있는 것 같아 참 다행이었다. >마법갤지우개: 시발새끼야.>마법갤지우개: 이거 진짜 24시간 열어?>마법갤지우개: 내 마나석 바닥나면 책임질거야? 물론 딱 한 명. 전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듀얼 마법진의 관리를 홀로 책임져야 하는 서쪽의 마녀만큼은 예외인 모양인 것 같았지만 말이다. >뒷담갤지우개: 나랑 듀얼해서 이기면 닫게 해줌 ㅎ>마법갤지우개: 좆까. 그러나 노예에게 보장해 줄 인권 따위는 없다. 그렇기에 듀얼 신청으로 그녀를 닥치게 만든 나는,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개념글을 흝어보기 시작했다. [✪뒷갤 듀얼 <<< 왜 마법사들만 즐기게 놔둠???][✪검붕이 방금 마법사한테 듀얼 신청했다가 카드가 없어서 일방적으로 쳐맞음 ㅅㅂ ㅋㅋㅋ][✪뒷담갤지우개 <<< 마첩인 거 같으면 개추 ㅋㅋ][✪뒷갤 듀얼 이거 비인간 종족은 왜 접속 오류 뜸?] 슬슬, 예상했던 대로 제국촌 뒷담 갤러리에는 뒷갤 듀얼에 대한 다양한 불만이 올라오고 있었다. ‘슬슬 미끼를 던져볼까.’ 물론 거기까지 전부 의도하고 있었던 나는, 조용히 입꼬리를 올리며 공지글 하나를 업로드 했다. ----------[공지: 뒷갤 듀얼 이용의 불만에 대하여.] 작성자: 뒷담갤지우개 뒷갤 듀얼은 현재 국제 마법사 뒷담 갤러리와 귀족 영애 뒷담 갤러리에만 적용되어 있습니다. 비마법사, 비인간 종족이 이용하지 못하는 것은 의도된 사항입니다. 왜냐고요? 소속된 뒷담갤도 없으면서 듀얼 쌀먹만 하려는 유저들을 제가 챙길 필요가 있나요? 꼬우면 총대 메고 신규 갤러리 개설해 ㅇㅇ---------- 내가 공지글을 작성하자, 불만글로 가득하던 제국촌 뒷담 갤러리는 금방 조용해졌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폭풍전야의 상황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미끼는 던졌고, 이제 누가 물 때까지 기다려야지.’ 이제야 말하지만, 나는 그저 뒷담갤 유저들이 재밌게 가지고 놀라고 이번 컨텐츠를 개발한 것이 아니다. ‘뒷갤 듀얼’은, 신규 뒷담 갤러리 개설을 촉진시키기 위한 하나의 거대한 미끼다. 뒷담 갤러리의 수장을 맡을 자격이 있는 강자들이, 이런 기능을 보고 가만히 있을 리가 없었으니까. [🔒익명: 듀얼 신청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잠시 후에 제국촌 뒷담 갤러리에 업로드 된 비밀글 하나. ----------[제목: 듀얼 신청합니다.] 작성자: 익명 신청 이유는 간단합니다.검사들의 뒷담할 권리와 듀얼권을 보장하세요.---------- “하하….” 비밀글의 내용을 확인한 나는, 마침내 건져 올려진 대어를 확인하고는 만족스러운 웃음을 터트렸다. ‘역시, 검사들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지.’ 뒷담 갤러리가 제국을 넘어서 전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확보해야 할 두 번째 파츠. 그 파츠를 손수 조립해 줄 세 번째 노예 후보가, 나에게 도전장을 내민 참이었으니까. >뒷담갤지우개: 마법갤지우개야.>뒷담갤지우개: 마법진 업데이트좀 하자. 덕분에 신이 나서 휘파람을 불던 나는, 미리 만들어 둔 뒷갤 듀얼 마법진의 업데이트 버전을 서쪽의 마녀에게 보냈다. >마법갤지우개: 개새끼야!!!!!! 검술의 핵심인 실시간 대응 전투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뒷갤 듀얼 Ver1. 그것을 시험할 시간이, 마침내 찾아온 순간이었다. ***** 제국촌 갤러리에 비밀글로 작성된, 뒷담갤지우개를 겨냥한 듀얼 신청이 업로드된 지 약 30분 뒤. [익명: 지금 올라온 비밀글 누구한테 듀얼 건 거임?][익명: 일단 비밀글이니까 지우개 셋 중 한 명일 듯?][익명: 설마 제 3회 투기장 열리는 각인가요?] 늘 그렇듯 도파민을 찾아다니던 뒷담 갤러리의 유저들은, 마침내 시작된 새로운 이벤트에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공지: 제 3회 투기장] 작성자: 뒷담갤지우개 종목: 뒷갤 듀얼 Ver1심판: 영애갤지우개 (본인 주장에 따르면 검술에도 일가견이 있다고 함)참여자: 뒷담갤지우개/노예후보2 (임시 고정닉 부여) 본인이 패배하면 국제 검사 뒷담갤 개설 후, 영구적으로 모든 관리를 도맡음.노예후보2가 패배할 시 검사 뒷담갤 지우개 형벌.듀얼에 참여자 두명이 전부 접속하는 순간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공개된, 제 3회 투기장의 정체. 그제야 사람들은 깨달을 수 있었다. 조금 전에 업로드된 비밀글의 작성자가, 무려 검사 뒷담 갤러리의 신규 개설을 조건으로 최고 관리자에게 듀얼을 신청했다는 것을. 익명1: 흠…. 이번에는 도게자 인증은 없나…?ㄴ(작성자): 애초에 난 도게자 인증을 시킨적이 없음….익명2: 캬 ㅋㅋㅋ 드디어 검사 갤러리 만들어지겠네익명3: 마첩새끼들 내 거대한 그레이트 소드 맛좀 봐라 ㅋㅋㅋㅋㅋㅋ익명4: 하긴 다른 것도 아니고 결투에 검술이 없는 건 좀 그랬음 ㅋㅋ 그 결과, 제 3회 투기장은 전국의 검사를 비롯한 대다수의 유저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기 시작했다. 왜나하면 검사는 마법사와 비등할 만큼 인기가 많고, 몸만 성하다면 누구나 입문할 수 있기에 가장 인구가 많은 직업 중 하나였으니까. 게다가 결투 없이는 못 사는 그들에게 무려 듀얼의 권리와 뒷담의 권리까지 걸렸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비록 도게자 인증빵이 걸려있지 않은 것은 다소 아쉬운 일이었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대부분이 흥미롭게 상황을 지켜보기 시작했다. 익명5: 근데 이번에 신청한 애는 정체가 뭐임?익명6: 잘은 몰라도 실력자일 듯?익명7: 하긴 ㅋㅋ 저번 마법진 챌린지 사건 보고도 도전한 거면 최소한 소드마스터 정도는 되겠지? 물론, 이번에도 익명의 도전자의 정체를 하나같이 궁금해 하면서 말이다. “다들 그 소식 들었지?” 한가지 괄목할 점은, 그런 토론이 이제 비단 뒷담 갤러리 내부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혹시 ‘그거’ 말하는 검까?”“말도 마십쇼. 아주 난리도 아니더만요.” 제국에서 가장 강한 최정예 기사들만이 소속될 수 있는 황실 기사단. 그런 그들이 평소에 지내는 막사 안에서, 놀랍게도 이번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었으니까. “애초에 저희 기사들이야말로 속에 썩혀두고 있는 게 제일 많은 놈들 아닙니까?”“기사로 한정할 것도 없슴다. 마법은 부자들이나 재능있는 녀석들이나 배우는 거 아님까.” 물론 막사에서 목소리를 낮추어 대화를 나누고 있던 기사들은, 몇 번이고 죽을 고비를 서로 함께 이겨내어 엄청난 신뢰 관계가 쌓여 있었다. “맞지. 검 하나만 쥐면 누구나 검사라고 자칭할 수 있으니, 그만큼 숫자도 많을 테고.”“…….”“…음, 그런데 여기 우리만 있는 거 맞지?” 그럼에도 행여나 듣는 사람이 있을까 몇 번이고 주변을 두리번거릴 정도로, 아직 뒷담 갤러리는 명백히 음지를 위한 공간이었다. “저기, 부단장님.”“응?”“도전장을 내민 사람이 누구라고 보십니까?” 아무튼 그렇게 몰래몰래 대화를 이어 나가던 기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추측을 시작한다. “잘은 몰라도, 이길 자신이 있을 정도의 실력자겠지.”“그렇겠죠?”“그래, 아무리 검사 중에 미친 녀석들이 많아도 무급 노예가 되고 싶어 할 녀석은 없으니까….” 그런데 바로 그 순간. “…헙.” 뒤에서 느껴져 온 싸늘한 한기에 일제히 입을 다물고 얼어붙은 기사들. “다들 조용.” 아니나 다를까, 그런 기사들의 뒤쪽에서 얼음장 같이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허가되지 않은 갤러리의 이야기는 황제 폐하께서 엄히 금지하셨다.”“…….”“지금 이 자리에서 너희 셋의 목을 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기도록.” 땀에 젖은 몸을 이끌고 머리를 묶으며 막사 안에 들어온 이는, 다름아닌 제국 기사단장 시엘. “고지식하긴….”“하마터면 단장의 살해 목록에 포함될 뻔했슴다….”“어우, 무슨 살기가….” 서른도 안 되는 젊은 나이에 제국 기사단장의 지위와 함께 제국제일검의 자리에 오른 그녀는, 제국 기사단원들의 주된 뒷담화 상대이자 공포의 대상이다. “아직 말이 끝나지 않았다.”“…….”“10분내로 연병장에 집합해서 100바퀴를 돌도록.” 그런 그녀가 차가운 시선을 보내며 옆을 지나쳐가자,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 있던 기사들이 불만이 가득한 목소리로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단장님은 저렇게나 체구가 작은데, 어찌 그리 강한지 도통 모르겠습니다.”“아이처럼 작은 주제에 곧 서른인 것도 신기하지….”“쉿, 그런 건 ‘그 갤러리’에 작성하시지 말임다.” 물론, 아직 뒷담 갤러리가 개설되지 않았기에 기사들은 그 정도로 뒷담을 끝냈다. 황제의 개, 천민 출신이라는 멸칭에도 굳건히 버텨오며 결국 제국 기사단을 호령하게 된 그녀에게 밉보이고 싶은 이는 그들 중 아무도 없었으니까. “…기사단장님은, ‘그 갤러리’ 안 하겠지?” 그렇게 다들 툴툴대며 연병장으로 집합하려던 그때, 누군가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중얼거린 것은 바로 그 순간이었다. “농담도 다 하심다?”“제국에서 유일하게 안 하는 사람이 단장님일걸요? 물론, 그 말을 들은 기사들은 대부분이 어이없다는 듯한 웃음을 터트릴 뿐이었다. “하하하! 하긴, 그렇지.” 심지어, 그 말을 꺼낸 부단장도 스스로 어이가 없었는지 웃음을 터트릴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 유일하게 웃고 있지 않은 자가 있었다. “마법은 몰라도, 검술이라면.” 그 사람은 다름아닌, 막사 내부에 있는 단장실에 들어가자마자 조용히 문을 자물쇠로 걸어 잠근 시엘. -서걱…. 그런 그녀가 가볍게 검을 휘두르자, 단장실에 설치되어 있던 황제의 감시 장치가 일제히 두동강이 나 옆으로 쓰러진다. “…내가 질 리가 없지.” 그 직후, 조용히 서랍 안에 있던 양피지와 마나석을 집어 들며 비릿한 미소를 짓는 시엘이었다. ***** 노예후보2: 님아, 조건 하나 추가 가능?ㄴ뒷담갤지우개:? 제 3회 투기장을 열고 도전자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던 나는, 갑작스럽게 달린 노예후보2의 댓글을 보고 당황을 금치 못했다. 노예후보2: 이번 듀얼에서 오직 ‘검술’만 사용할 수 있는 제약을 걸어주셈.ㄴ뒷담갤지우개: 제가 왜요? 갑작스럽게 노예후보2가, 명백히 자신에게 유리한 제약을 요청해왔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녀의 정체를 아주 잘 알고 있던 나는 그런 제약을 받아줄 생각이 없었지만…. 노예후보2: 대신 치욕 도게자를 조건으로 추가하겠음.ㄴ뒷담갤지우개: 네?ㄴ영애갤지우개: 확인ㄴ마법갤지우개: ㅇㅋ 확인 그녀가 제시한 조건에, 내가 뭐라 하기도 전에 유리안 공녀와 서쪽의 마녀가 답글을 달아버렸다. ㄴ마법갤지우개: 완장 2명이 동의했으니 규칙 바꿈 ㅎㄴ뒷담갤지우개: 씹년들아 제정신이야?ㄴ영애갤지우개: 우리만 조리돌림 당할 순 없음 ㅋㄴ마법갤지우개: 꼬우면 니 집에서 마법진 돌려 ㅋ 덕분에 기겁을 한 나는 다급히 기강을 잡아보려 했지만, 아무래도 두 노예는 이번 기회를 놓칠 생각이 없어 보였다. 노예후보2: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ㅋ 그렇게 내 의지와는 아무 상관 없이, 갑작스럽게 확정되어버린 익명의 검사와의 도게자빵 듀얼. “하아….” 덕분에 지끈거리기 시작한 머리를 붙잡은 나는, 벌써부터 기고만장하는 노예후보2의 댓글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작성자: 기사단장 시엘) 고지식하기로 소문난 제국 기사단장님이, 설마 이런 짓거리를 할 줄은 몰랐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 살짝 괘씸하기도 했다. ‘…감히 용사한테 검술로 덤벼?’ 과연 이 시대의 제국제일검은 어느 정도일지, 전대 용사로서 진심으로 시험해 줄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