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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마

러브코미디 엑스트라는 우결을 한다 — novelpia.com · All chapters

커마

[제목: 이번 인생 서버 존나 기대된다]저번엔 학기 중이라 놓친 장면 존나 많은데 이번엔 감다살로 방학쯤에 시작하네아ㅋㅋ 잠 다 뒤졌다ㄴ 급식충  ㄴ 학식인데ㄴ 저번 서버가 존나 흥해서 참가 인원도 많을듯ㄴ 씨발 드디어 오는구나ㄴ 하꼬의 희망  ㄴ 씨발  ㄴ 왜 욕?  ㄴ 아 아픈 기억이 떠올라서  ㄴ 김살인, 나까무리 니키, 색큐버스, 호밀빵  ㄴ 크아아아아아악!!!!  ㄴ ㅆ발아 주소.  ㄴ 그저 JOAT인생 서버.GAT 인생 모드를 기반으로 구축된 대형 서버.각자 새로운 이름과 성격의 배역, RP를 가지고 또 다른 삶을 연기하는 대규모 WWE.400명의 참가 인원이 3주 동안 진행하는 스트리머들의 축제였다."인생 서버요? 아마 하겠죠?""인새루 서버? 이미 신청 넣었스니 기다리라데스.""인생 서버 관련 질문은 일체 사절입니다.""한다고 참여! 아오 위에 써놓든지 해야지."단순한 합방이 아닌 플랫폼을 무대로 삼는 초 대형 서버였기에 벌써 이목이 집중되고 있었다.심지어 이미 이전 서버가 대박을 친 상황.참여 인원도 이전보다 늘어났고 인생 서버라는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도 역시 더 높아졌다.한마디로 기대를 안 할수가 없다는 것이었다.이슈의 최전선인 커뮤니티는 그 관련 떡밥으로 들끓는 와중이었다.플랫폼 상단에 존재하는 방송인 중 대부분이 참여하는 만큼 플랫폼 전체가 이를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었다.하단에 위치한 방송인이라고 다르냐?흔히 하꼬라 불리는 방송 규모가 작은 방송인들의 팬들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다.방송 규모를 채울 절호의 기회였으니까.일단 플랫폼 전체가 주목하는 콘텐츠인 만큼 유동의 규모 자체가 달랐다.혹시라도 메인 스트림에 껴서 그 주목을 조금이라도 나눠 받으면 그것만으로도 대박이었다.그리고 여러 인연을 만나기도 편했다.인생 서버의 핵심은 서사.여러 시스템이 있긴 하지만 결국 사람 간의 이야기가 주인 만큼 평소보다 다들 열려있고, 연을 맺는 데 있어 주저함이 적었다.외딴섬을 탈출할 절호의 찬스라는 것이다.[제목: 난 오히려 우결 이런 거 할까 봐 걱정된다]제발 연애는 하지 말아다오...ㄴ 지리는 연애서사 만들면 육수 쳐내고 체급까지 커지는데 왜 안 함?  ㄴ 씨발아  ㄴ 아니 거기서 연애는 그렇다 치는데 우결까지 하진 말아달란거임  ㄴ 거기서 연애하면 다 한 거 아니냐  ㄴ 씨발아 주소ㄴ 근데 안 하는 게 맞긴 한 게 결국 콘크가 박살 나니까  ㄴ 그 이상의 유입이 오잖아  ㄴ ㅇㅇ 이거 못 잡을 거면 안 하는 게 맞음ㄴ 방송에 자신 있으면 하는 거지ㄴ 지금 진결로 엮어서 둘 다 잘 된 커플도 있잖아  ㄴ 걔낸 사실 원래도 그런 분위기였잖아  ㄴ 걍 발사대로 쓴 거라 다들 그러려니 했지물론 너무 엮이다가 과하게 엮여서 둘만의 외딴섬에 갇히는 경우도 있긴 했지만, 대다수는 가볍게 즐기고 끝인 분위기였기에 불안함보단 기대가 앞섰다.[제목: 내 하꼬 이번에 인생섭 참여하던데]제발 평타만 쳤으면ㄴ 하꼬박이게이야  ㄴ 하꼬갤에서 하꼬한테 안 박으면 누구한테 박죠ㄴ 이만한 등용문은 없지ㄴ 난 오히려 가서 나락갈까 무섭던데  ㄴ 이런거 생각하면 오히려 짜져있는게 맞긴 해일단 평소엔 교류조차 불가능한 대기업들과의 접점을 만들 수 있는 찬스였으니까.딱히 대단한 걸 바라는 건 아니었다.친분? 바라지도 않았다.이건 RP서버.정말 친근했던 몇몇 사이를 제외하면 서버 종료 이후엔 남남.이후 대외적 교류는 없는 게 보통이었다.그건 대기업일수록 더 그랬다.원하는 게 있다면 찰나의 시선.딱 한 번이라도 대기업의 화면에 들고, 메인 스트림에 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끄는 것.흔히 말하는 낙수효과가 그 목표였다.겸손하지 못한 하꼬는 전의 서버에서 다 갈려나간 현재, 대부분의 하꼬는 이 원칙을 인지 하고 있었다."나 강림."[제발 평범하게 해다오][기사왕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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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RP라고 판명 나면 인생 망함][앵간하면 걍 소시민으로 사는게 안전해][아 존나 불안하네]아 물론 방송경력 2달차인 먹곰은 그런 거 몰랐다.시간을 잠시 돌려 강림까지 10시간 전.#집중이 안되네.뭔가 붕 떠 있는 느낌이야.방송을 시작하고 안 그런적이 있나 싶지만 요즈음은 특히 그래."야!""... 어.""점심 안 먹어?""먹어."학교에서의 활동이 재미가 없다 못해 실증까지 난다 해야하나.당장 밥을 먹으면서도 다른 생각부터 든다.RP를 뭐로 할지, 들어가서 일은 또 뭘 할지...나는 대충 밥을 밀어 넣으며 딴 생각을 했다."유리도 그러더니 너도 오늘 살짝 이상하네."나를 유심히 지켜보던 이주영의 말이었다.뭔가 깨달았다는 듯 한 말."...음?"내 상태가 그닥인 건 알겠다.근데 신유리는 왜?나는 설명을 요구하는 눈빛으로 이주영을 바라봤다."아니 우리 자기, 아니 미안!!! 안 그럴게!! 크흠, 예린이 보러 갔다가 잠깐 봤는데 평소보다 정신없어 보이던데. 그래서 예린이도 걱정하는 느낌이었고."보나 마나 한예린의 시선이 다른 곳을 향하니 쳐다본 거겠지.그리고 그 시선 끝엔 어딘가 피곤해 보이는 신유리가 있었을거고.분명 안도도 했을 거다.얜 그런 놈이니까.금사빠면서 일편단심인게 말이 되나.아 이게 중요한 게 아니지.신유리가 좀 피곤해 보인다고?음..."그래? 뭔 일 있나 보지."뭐 걔가 초인도 아니고 피곤한 날은 있겠지.나는 그리 생각하며 이주영의 말을 가벼이 넘겼고 곧 돌아온 카운터에 잠시 굳었다."너 뭔 일 있구나?""뭐?""상태가 너랑 같다고 했는데 '뭔 일 있나 보지'? 그러면 너가 뭔 일이 있다는 거 아냐?"하여간 쓸데없는 부분에서 예리해.나는 오늘따라 낯설어 보이는 멍청한 안면을 잠시 보다 수저를 들었다."일 없다. 굳이 따지면 게임 생각 정도.""뭐야 그런 거였어? 괜히 걱정했네."역시 쓸데없이 사람을 잘 믿네.이주영이 앉는 동시에 최재림의 고개가 하늘을 향했다."아 씨발.""그럼 그렇지. 야 최재림 5000원 내놔.""아니아니 구라치지 마. 여자 문제가 아니었다고?""뭔 여자야. 쟤가 여자를 만나겠냐? 빨리 내놔.""와 그냥 세상이 좆같다."쟤넨 매번 나로 내기를 하네.다음부턴 수수료라도 받든가 해야지.나는 그리 생각하며 식사를 이어나갔다.... 근데 무슨 일이지.유리가 걔가 표정을 흐릴 정도의 사건이 이즈음에 있었나?아 사건은 있지.이주영이랑 한예린이 3년 만에 사귀기 시작했으니까.하지만 고작 그걸로?원작에 대한 기억이 흐릿하긴 한데... 아니었는데.굳이 원작이 아니더라도 내가 아는 신유리는 그럴 사람이 아니다.그럴 줄 알았다는 듯 끄덕이고 특유의 여우웃음이나 지었겠지.애초에 걔라면 요즘 둘의 분위기가 묘하다는 건 알고 있었을거다.당장 나도 눈치 챘으니까.그럼... 뭐지?나는 물어볼까 하다 이내 생각을 접었다.내가 뭐라고 그걸 물어보겠나 싶어져서.그럴 이유도 없고 그럴만한 사이도 아니다."이 새낀 밥을 도대체 몇 분 동안 처먹는 거야.""엥, 순간 내가 나도 모르게 말한 줄 알았네. 어이 안씨, 오늘 왜 이렇게 표독한거야. 내기는 내가 진 거 아니었어?""그러고 보면 우진이도 오늘 상태 안 좋긴 했지. 너도 게임이야?""아이 뭐가 안 좋아, 그냥 존나 오래 먹으니까..."걘 게임 아니다.나는 당황한 듯 떠드는 안우진을 잠시 바라보다 일어났다."쏘리. 다 먹었어. 가자.""오? 그래 이게 내가 알던 김재현이지. 이 바늘 하나 안 들어갈 와꾸.""가자가자.""..."나보다 몇 배는 더 심란할 사람이 앞에 있어 그런지 머리가 좀 맑아졌다.나는 감사와 동정을 느끼며 안우진의 어깨를 두드려줬다."뭐. 뭔데.""빨리 가자고.""아, 오케이."힘내라.#[드디어 이날이 왔구나][대기업이 돼도 우리 90결사대는 버리지 말아라][올려치기 ㄴㄴ 50임][곰하][오 딱 맞춰 왔네]"그럼 RP는 이렇게 정하겠습니다."나는 메모장을 닫으며 GAT를 켰다"게임 엄청 비싸던데 이거."[6이 존나 비쌈][근데 돈 값한다][ㄹㅇ 재밌긴 해]그정둔가...오?[커마에서부터 느껴지는 돈의 맛][5랑 차이 존나 나네][애초에 10년 간격이라ㅋㅋㅋㅋ]"이거... 흐린 눈 하면 그냥 사람인데?"나는 설정을 만져 화질을 최대로 올렸다."와."[와][지리네][이게 최고옵이 돌아가네][전부터 느낀 건데 방장 컴 사양 좋음]이건 잘 만하면 모공까지 보이겠는데.원래라면 커마는 대충 할 생각이었지만 화질이 이렇게 좋으면 욕심이 생긴다."커마... 좀 진지하게 해보겠습니다."[나이스ㅡㅡㅡㅡ][휴 대충 할 줄 알았는데][아 제발][인생섭이라 그게 맞긴 함][이번엔 얼마나 걸릴까]"일단 베이스는 내 얼굴로 하고... 키는 좀 줄일까."그래야 몰입이 좀 되면서도 분리가 될 테니까.[네?][시즌 2432호째 베이스는 내 얼굴][그냥 이 새낀 지 얼굴을 사랑함][사랑이 좀 과한 것 같은데][노가다 할 거면 둘 중 하나지, 존나 키우거나 줄이거나]"키우거나 줄이거나라고?"그럼 그냥 키우자.나는 키를 늘리고 얼굴을 만지기 시작했다.[오케이, 자고 올게요][드디어 시작이구나][근들갑 ㄴㄴ 편의성 패치 있어서 금방 함][파일럿이 문제인 거라 답 없음][반응 왜 이럼?][킹더컴의 악몽이]나는 손목을 가볍게 돌리고 커마 창에 마우스를 가져다댔다.지금 시간이... 5시?8시 전에 끝내보자.그리 생각하며 집중했다."아 끝."[죽여줘죽여줘죽여줘죽여줘죽여줘죽여줘죽여줘죽여줘죽여줘죽여줘][우리가 미안하다 뭔진 몰라도 잘못했다][아 드디어 끝났네][그러게 자고 오라니까]생각보단 오래 걸렸네."와 벌써 10시네."생각보다 조작감이 구려서 오래 걸렸다."뭐, 슬슬 들어가 볼까요?"[씨발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발아 입갤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못 느끼는 모습][당당해서 할 말이 없네][뉴비들 귀엽네ㅋㅋㅋㅋㅋ[보기 싫으면 가세요: 실제로 한 말][근데 커마 잘하긴 했네][ㄹㅇ 좀 생김][???: 베이스는 내 얼굴로][나르시스트 확인]"흠. 바로 들어가죠?"[이름 정해야 함]"아 맞다."[아][씨발]